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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 사랑을 찾아서 본문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흥행에서의 반응은 미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표현력만큼은 흥행을 제쳐두고라도 한국 영화가 세계 영화계에 또 한 번 큰 의미를 전달해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이후 국 내외에서 많은 상을 받기도 합니다.
헤어질 결심은 한번 보고서는 도무지 불륜영화가 아닐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디테일들을 따라가는 시선이 조금 느린 편이기도 할 테지만, 처음 보고 나서 느낀 감정은 불륜영화를 이렇게 감각적으로 만들어 놓고 무엇을 느끼라는 거지?라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영화에서는 여러 가지 색깔, 대사, 행동, 장소 등으로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상황들을 표현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 의해 분석되었기 때문에 이것은 다루지 않고, 저를 포함한 관객들이 공통적으로 느꼈을 만한 주제를 다루려고 합니다.
사랑의 정의를 내려보세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관객들 모두가 느꼈을 감정이 다를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가 바로 불륜과 사랑의 모호한 경계선을 관객들에게 스스로 정하도록 던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만큼 정의 내리기 어려운 것도 없을 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나 환경, 대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에 의존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경험에 의존한다는 것, 이것이 우리가 이 영화를 볼 때 이들의 각 상황에 몰입하면서 인물마다 그 의미들이 달라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바로 이러한 점을 잘 파악하여 관객들의 해석들이 어떤 인물에 몰입했는가에 따라 달라지게 했고 저는 이러한 점을 재미있게 느꼈습니다.
사랑은 보여지는 것
감정이라는 것은 마음속에서 발생하며, 감정이 발현되는 것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준다는 것은 그에 맞는 표현을 전달하는 것이고, 그 표현들은 수 없이 많은 것들로 나타나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에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미워하는 사람의 눈빛에도 미워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서래와 해준의 사랑이 불륜이든 아니든 그들의 눈빛에는 보이는 것이 있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이 적절하지 않기에 우리는 불륜이라고 하고, 서래와 해준 둘만의 세계에서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느끼는 관점에 따라 우리는 사랑을 해석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이라는 것이 상황과 사람에 따라 바뀐다면 우리가 말하는 진짜 ‘사랑’은 사실 보기 좋게 꾸며주는 단어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사랑은 어디서부터 왔고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바뀌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관계”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만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등 나와 누군가를 이어주는 징검다리(관계) 속에서 사랑이 효과를 발휘합니다.
다른 표현으로 사랑은 관계의 소중함을 말합니다.
관계의 소중함이 더해갈수록 사랑이 많아지고 깊어져 갑니다. (가족의 사랑 등을 생각할 수 있죠)
결국, 사랑이라는 것을 말 할 때 나와 너의 관계가 어떠한지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조금은 영화의 내용과 멀리 왔지만, 영화적 모호한 표현 속에서 '대체 사랑이 뭔데?'라는 질문을 던지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모호한 사랑 이야기에서 확실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서 관계라는 도착점에 도달하기 위해 달려왔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관계 속에서 사랑을 느끼고 표현하고 계신가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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