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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2 - 서치1/요약/감상포인트 [이 영화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

과니가니 2023. 2. 1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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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안녕하세요, 오늘도 개봉 예정작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긴장감 속에서 진행되는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은 영화 <서치>가 후속작인 <서치 2>로 2월 22일 개봉됩니다. <서치> 영화는 88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의 제작비를 가지고 거의 100배에 가까운 7550만 달러(950억 원)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8년 8월 개봉했을 당시에도 SNS나 우리가 많이 보는 인터넷 화면, 영상 통화 등을 이용해서 연출을 하다 보니까 신박하고 창의적이라고 느꼈었고, 스토리 자체도 인물을 3인칭 관점으로 보지만 인물이 사건 중심에서 풀어가는 과정들이 ‘현혹되지 마라’라는 곡성의 대사처럼 인물에 몰입하기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마고의 아빠(데이비드 킴)가 그의 동생(피터 킴)을 의심할 때 같이 의심했었는데 그만큼 몰입도가 높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같이 <서치>를 되짚어보면서 다음 개봉 예정작인 <서치 2>라는 영화를 어떻게 보면 좋을지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고 아빠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아빠(데이비드 킴)가 잠든 사이에 친구 집에 놀러 간다던 딸(마고)이 부재중 전화를 3통을 남긴다. 오랫동안 연락이 되질 않아 딸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다가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친구들과 캠핑을 갔고, 더 이상한 사실은 캠핑을 가기로 한 친구에게서 그녀가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911에 바로 실종 신고를 한다. 실종 신고를 받은 형사와 함께 마고를 찾기 시작하는데, 딸의 인터넷 계정을 통해 행방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알게 된 사실은 딸이 학교에서 혼자 점심을 먹거나 가끔 개인 방송을 했다는 것뿐이었다. 딸이 타고 나간 차량의 CCTV와 그녀의 계좌에서 피아노 레슨비용을 모아 어디론가 송금했다는 것을 알게 되며 형사에게 알리는데 형사는 송금한 시기와 가짜 신분증을 발급받은 시기가 겹친다는 이유로 실종이 아닌 가출일 것이라고 단정 지어버린다. 하지만 그는 가출이면 3번의 부재중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화를 끊고 그는 딸이 종종 했던 개인방송을 해보는데, 누군가 방송을 통해서 그녀와 가깝게 지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것을 형사와 공유하지만 형사는 이미 모든 것을 조사해 보았고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문득 그는 딸의 비밀장소라고 소개했던 방송 녹화본을 보는데, 무언가 의미심장함을 느끼고 바로 그 장소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그는 딸의 흔적을 찾아냈고, 비밀장소에 있는 호수에서 그녀의 차량이 침수된 채 발견되었다. 차량에는 그녀는 없었지만 혈액 흔적이 발견된 사실이 뉴스에 보도가 되면서 경찰은 납치 사건으로 발표하고 수색 작업을 하지만 폭우로 인해 지연되게 된다. 사건이 유명해지면서 여러 가지 음모론이나 거짓말들이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한 출소자에 의한 자백 영상을 통해 결국 그녀가 사망했음을 모두가 인정하게 된다. 그는 딸의 영상을 하나씩 정리하는 도중 그녀의 딸과 방송으로 친하게 지냈던 계정의 사진이 도용된 사실을 알아차리고 경찰서에 전화하는데, 사건을 배정받은 형사가 사건에 배정이 아닌 자원을 했다는 것이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사건에 배정받았던 형사의 사진 속에서 자신의 딸을 죽였다고 자백한 출소자와 함께 있는 사진을 발견하게 되면서 형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스포주의)
형사는 결국 진실을 말하는데, 마고를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소심한 아들이 그녀와 친해지고 싶어 개인 방송을 가짜 계정으로 들어가 그녀와 친해졌고 거짓말을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용기 내어 그녀에게 고백하기 위해서 그녀에게 접근했지만,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부정하며 거부한 마고를 절벽 밑으로 엉겁결에 밀어 떨어뜨려버렸다. 이에 형사인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며 아들을 지키고자 엄마는 이 사건에 자원하여 거짓 용의자를 이용해 사건을 빠르게 마무리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결국 자백하지만 마고가 살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에서, 물 없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5일이 채 안되지만 며칠 전 폭우가 왔었고, 희망이 있었다. 형사의 자백과 동시에 구조작업이 진행되었고, 기적적으로 생환한다.

출연진


이전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출연진들에 의해 전작과 다른 이야기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서치 2> 예고편을 보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이번 작품에 나오면서 전작의 형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니엘 헤니를 직접적으로 범죄와 관련된 인물로 한다면 전작과 비슷한 결말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많이 아쉬울만한 결말일 것 같네요. 스토리 내용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전작에선 아빠가 딸의 행방을 찾는 것이라면, 이번 작품은 딸이 엄마를 찾는 내용을 다루게 됩니다. 배우들의 대부분이 스릴러 작품 경험이 있어서인지 배우들의 연기 또한 기대됩니다. <서치>는 복선이 아주 궁금해지는데요. 영화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알아채지 못할 만큼(형사가 아들을 숨기는 장면) 나중에 무릎을 탁 치며 알게 되었기 때문에 이번 <서치 2>에서는 어떤 복선이 숨겨져 있을지도 궁금해지네요.
또한, 더 발전된 검색 스킬들과 여전히 익숙한 SNS 활용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을 보여줌으로써 어떻게 긴장감을 유지하고 관객들을 현혹시킬지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3인칭 시점에서 주인공이 보는 정보가 관객에게도 느껴지면서 주인공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영화이니 만큼 이번 <서치 2>도 훌륭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예고편에서 딸이 납치가 되는 장면이나 누군가 쓰러져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전작보다 강한 미스터리/스릴러의 색깔이 띄게 될 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부분이 기대가 되시는지 댓글을 통해서 알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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