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놓치면 안되는 영화 – 포커스/트루먼 쇼/맘마미아!/시카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2월이 지나면 볼 수 없는 영화들을 4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 번쯤은 보셨을 수도 있는 작품들도 있고, 여러 번 봐도 재밌을 작품들 위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포커스

최근 논란이 있었지만, 연기력 하나만큼은 전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윌 스미스와 역시 누구나 아는 미모의 마고 로비가 주연으로 하는 사기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고, 한 번쯤 시도해 보고 싶을 만한 기술들도 있어서 무겁지 않은 유쾌한 영화면서 꽤 반전적인 스토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을만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 말고는 모두가 바보인 것 같은 억지나 주인공 마음대로 인물의 심리를 모두 꿰뚫는 어떤 전능한 신의 능력이 있는 것과 같은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지만 그래도 그것을 감안하여 본다면 눈이 즐거운 영화입니다. 작품성으로는 그저 그렇지만 오락성 킬링타임용으로 저녁 먹으면서 후식도 먹게 되는 작품이기에 2월 저녁 한 끼는 이 영화와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트루먼 쇼

코미디 영화계의 최고점을 찍은 그 배우, 짐 캐리가 주연인 1998년 작품입니다. 여러 가지 명대사와 영화의 설정들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작에 올랐지만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명작이 같은 해에 나와서 아쉽게 수상은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트루먼 쇼>는 주인공이 자신의 삶이 모두 생중계되는 만들어진 세트에서 자라는데, 결말을 알고 봐도 1990년대에 나온 작품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 가진 영화입니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인생 속에서 주인공이 자유를 위해 역경을 헤쳐나가는 의지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처지나 상황을 불행히 여기지 않으며 오히려 긍정하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에 의해 강제된 삶을 유쾌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을 주었기 때문에 좋은 영화라고 평가됩니다. 짐 캐리의 매력인지 여러 교훈을 주기 때문인지, 둘 다인 지는 몰라도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 같습니다.

맘마미아!

이 영화는 전 포스팅에서 다뤘지만, 넷플릭스에서 3월이 되면 볼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쉬워서 추가했습니다. 또한 올해 3월에 한국에서도 뮤지컬로 개봉해서 오리지널 영화로 보고 뮤지컬도 감상하신다면 한글과 영어의 느껴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뮤지컬 <맘마미아!>는 2004년에 이어 현재 2023년까지 약 1600회의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미 번역으로는 호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뮤지컬 <영웅>이 최근 영화화 되었는데, 영화를 보고서 뮤지컬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맘마미아!>도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데 영화를 보고서 뮤지컬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추천합니다. 한번 봐도 인생곡 한 개쯤은 꼭 생기는 <맘마 이아!> 추천드립니다.

시카고

이번에도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시카고>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브리짓 존슨의 일기>를 통해 유명해진 르네 젤위거가 주연으로 하고 아쉽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수상하지 못했지만, 여우조연상,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등도 후보에 오를 만큼 뛰어난 작품성과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화면과 음악들이 잘 어울려서 많은 사랑으로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입니다. ‘스타가 되고 싶은 그녀, 한 발의 총성으로 시작된 그들의 쇼가 시카고에서 열린다.’ 사람은 죽였지만 범죄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그녀에게 최고의 변호사가 그녀를 변호해 주는데, 과연 그녀는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스토리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영화 속 또 다른 매력인 재즈를 통해 재즈가 이렇게 섹시할 수도 있는지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관람했었는데, 이 영화의 엄청난 매력으로 인해 인생 뮤지컬영화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영화 <시카고>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세요.


올해 2월까지만 스트리밍 되는 영화 4편을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 유명하고 오래된 영화들을 추천드렸는데, 오랜만에 찾아보는 명작들로 그 감동이나 재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